모스크바의 시티 익스클루시브 향수인 BENJOIN 19는 어떤 순간을 말하는 향수입니다. 세기의 작가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 안나가 모스크바 기차역 앞에서 브롱스키 백작을 만나게 되는 바로 그 운명 같은 순간 말입니다. 모든 것이 변해버리는 어떤 분기점, 인생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지는 인생의 전환점을 담은 향입니다. 톨스토이는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이 운명적인 순간을 그려냈지만, 사실 이러한 순간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편성은 안나 카레니나를 명작으로 만드는 데에 일조하기도 했죠. 벤조인 19도 마찬가지입니다. 뜨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두에게 바치는 우리의 보편적인 헌사입니다. 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안나 카레니나가 그랬듯 BENJOIN 19는 벤조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트(올리바넘, 앰버, 시더, 머스크..)들이 한데 엮여 깊고 강렬한 관능미와 동시에 반항적인 매력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느꼈던 긴 여운처럼 BENJOIN 19 또한 그 지속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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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매년 8월 - 9월 두 달간 전 세계의 르 라보 부티크와 일부 백화점 매장, 그리고 공식 온라인 몰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만약 기회를 놓쳤다면 (그래도 괜찮아요!), 각각의 향이 속한 해당 도시에서는 연중 언제든 만나볼 수 있어요.